S&P500과 나스닥, 전쟁 리스크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 경신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주식 시장이 호황을 누리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위태로운 발언을 한 것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의 마감 시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5.31포인트, 즉 0.19% 상승한 49,704.47로 끝났고,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13.91포인트, 0.19% 오른 7,412.84,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49포인트, 0.10% 오른 26,274.1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상승세는 특히 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08% 오른 4.411%에 도달했으며, 30년물 미 국채 금리도 0.71% 상승해 4.982%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지속되는 기술 혁명의 강한 불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메모리 칩 수요 증가로 7% 상승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엔비디아는 1.95%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세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8% 상승한 98.9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ICE선물거래소에서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 오른 배럴당 104.21달러에 마감됐다.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2년 이래 최대 상승폭인 3월 수치에 이은 결과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제이 해트필드는 기술 붐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중동 문제에 대한 염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호황 속에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지수 목표치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HSBC는 목표치를 7500에서 7650으로 올렸고,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같은 기간에 7700에서 8250으로 증가시켰다. 이러한 긍정적인 조정은 최근 몇 개월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투자 분위기는 강한 기술주 선호와 함께 시장 긍정지표가 겹쳐져 있어 향후 주식 시장에서 더욱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