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국내 1위 다이아몬드 공구업체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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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국내 최대의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기업인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이번 거래 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에 설립된 이래, 국내 최초의 다이아몬드 공구 양산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이 회사는 국내 다이아몬드 공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9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TSMC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 및 보쉬, 스탠리 블랙 앤 데커 등의 정밀 제조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전 세계에 10개의 생산거점과 7개의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약 3700억원의 매출과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근 반도체, 헬스케어, 우주항공 및 방산 등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화다이아몬드공업도 관련 산업으로부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IMM P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인프라를 확장하고, 첨단 산업 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및 핵심 인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IMM PE는 2024년 에코비트 인수와 스틱인베스트먼트와의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공동 인수 이후 대형 바이아웃 공백이 있었으나, 올해 들어 매우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업가치가 1조원 수준인 시지바이오의 경영권을 대웅그룹으로부터 인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지바이오는 2024년 매출 약 2008억원, 상각전이익(EBITDA) 약 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이 보장되는 기업으로, 지난해 EBITDA는 400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의 경영권 인수가 성사되면서 IMM PE의 블라인드 펀드인 ‘로즈골드5호’의 드라이파우더 소진에도 탄력이 붙었다. 로즈골드5호의 약정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여전히 투자할 여력이 풍부한 상황이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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