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지난해 해킹 사건의 여파로 어려운 1분기를 보냈다. 12일 회사는 1분기 매출이 6조7784억원, 영업이익은 48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9.9% 감소했다고 발표하였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해킹 사건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과 위약금 면제 조치 때문으로, 이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희망적인 소식도 전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및 금융권 AI 콘택트센터(AICC)와 클라우드 사업 등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및 팰런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향후 KT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또한 주주환원 정책을 2026~2028년까지 중기적인 방향으로 설정했다. 별도 기준으로 조정된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최소 주당 배당금이 2400원으로 제시되어, 이전의 정책에서 제시했던 1960원보다 높아졌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진행 중이며,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3285억원과 영업이익 2121억원으로 두 수치 모두 창사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는 ‘붉은사막’이라는 게임의 흥행 덕분에 가능했다. 이 게임은 출시 26일 만에 500만장이 판매됐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에서 운영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매출 3억2087만 달러(약 4690억원)와 영업손실 803만 달러(약 117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2663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웹툰 엔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월트디즈니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해킹 사건의 후폭풍 속에서도 배당금 증가와 AX 체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향후 주주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