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국내 최고의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업체인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의 보도에 따르면 IMM PE는 이날 이화다이아몬드공업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인수 규모는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에 설립된 후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 공구의 대량 생산을 이룬 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에서 다이아몬드 공구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90개국 이상에 걸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TSMC와 같은 글로벌 대형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보쉬, 스탠리 블랙 앤드 데커 등 정밀 제조업체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현재 10개의 글로벌 생산거점과 7개의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단一 차례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은 3700억원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330억원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다. 2023년 4월까지의 누계 기준에서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반도체, 헬스케어,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첨단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심각한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IMM P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인프라를 확대하고, 첨단 산업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투자와 핵심 인력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IMM PE는 2024년 말 에코비트 인수 및 효성화학특수가스사업부와의 공동 인수 이후 대형 바이아웃에 대한 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다이글로벌에 대한 투자를 전환사채(CB)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IMM PE의 이번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는 국내 다이아몬드 공구 시장의 안정성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