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김세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선두인 제니퍼 컵초(미국·5언더파 66타)와 1타 차이로 2위에 올라섰다.
그는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1%, 그린 적중률 61%를 기록하고, 총 25개의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 대회는 총상금 1250만 달러로,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기록하며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과거 US여자오픈에서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7년 공동 8위다.
김세영은 대회 앞서 2주 동안 휴식을 취하고, 이 지역에서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던 만큼 자신감이 충만했다. 1라운드를 마친 뒤, 그는 “코스가 어려워 홀마다 스스로 시험에 빠진 것 같다”며, “오늘은 꽤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것에 기쁘다. 아직 사흘의 경기가 남아 있어 기대하며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US오픈은 일반 대회와 확실히 다르다. 핀을 직접 공략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며, 캐디의 조언을 따르며 보기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잃지 않은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공동 3위에는 유현조, 윤이나, 강민지가 올라서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신지애와 2023년 이 대회의 우승자인 이민지(호주 교포)는 공동 8위에서 2언더파 69타로 차지했다. 세계랭킹 상위 1~3위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보였는데,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나 티띠꾼(태국)은 공동 56위에 그쳤고, 김효주는 공동 85위로 3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김세영의 첫 날 플레이는 메이저 대회에서의 강한 성과를 시사하며,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적인 기술과 마인드셋으로 무장한 김세영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