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원유 터미널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선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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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만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되었다. 이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일어나 더욱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에 따르면, ‘미나 알 파할’ 원유 터미널 폭발 사건은 유조선이 해상에서 원유를 싣고 내리는 부표식 계류시설 사이에서 발생하였다. 폭발이 발생한 정확한 시간이나 손상된 유조선의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만은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의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서 수수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반면 미국은 이란과의 관계를 끊으라며 오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의 종전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 성과가 없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종전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 이란의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교전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이란은 휴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으나, 이는 몇 시간 후에도 번복되는 등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울려 퍼지는 경고음처럼 들리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새로운 긴장을 더하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원유 수출국과 소비국 모두가 비상한 상황에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미국 간의 긴장 완화가 없이는 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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