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으로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로봇의 공장 취업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중앙인민 방송(CNR)은 광저우 지역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도하며, ‘로봇이 공장에 출근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봉제 장비 기업은 최근 2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문하였고, 유명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도 자체 개발한 로봇을 대규모로 생산라인에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많은 공장에서 부품 분류와 조립과 같은 단순 업무를 로봇이 맡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투의 최고경영자(CEO)는 “젊은 세대가 공장에서 일하려 하지 않아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몇십 년 전, 봉제 장비들은 점차 스마트화되었지만 여전히 숙련공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의류 생산의 마지막 퍼즐로 고려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의 효율성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한 공장 CEO는 현재 로봇의 작업 효율이 인간의 20~30%에 불과하다고 밝혔으며, 숙련된 작업자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봇의 사용 과정에서 부품 교체의 번거로움도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 목표는 이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인공지능 재봉사가 완성되는 것이다.
로봇의 현장 투입에도 불구하고, 무단결근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 연구자는 로봇이 자율성과 안정성, 예외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작업조차 인간에게는 기본이지만 로봇에게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난제이다.
중국의 1분기 휴머노이드 및 스마트 로봇 분야의 펀딩 자금이 300억 위안(약 6조 7000억 원)에 달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은 이 산업의 잠재력을 방증하는 데이터다.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산업화를 목표로 하며, 다양한 지원책과 함께 로봇의 공장 투입을 촉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