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약 53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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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오만 두큼(Duqm)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5300억원에 달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 셉코3(SEPCO-3)와 협력하여 설계, 조달, 시공(EPC) 작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부가적으로 발전소의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직접 제작 및 공급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목표 준공 시기는 2029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km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서 진행된다. 발전소의 총 발전용량은 870MW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오만 남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는 한국서부발전 외에도 카타르의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의 에티하드수전력청(EUDC), 오만의 바흐완 인프라서비스(BIS·Bahwan Infrastructure Services)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수의 EPC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발전 기자재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중동 지역에서의 경험과 EPC 역량을 통해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오만을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추가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가오는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춘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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