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1억 2864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롱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약 1억 95만 달러에 달해 전체의 78.5%를 차지하며, 단기적인 상승 전망 속에서 쌓인 매수 포지션이 불안정한 시장에서 대규모로 정리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숏 포지션의 청산액은 2769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4시간 기준으로 거래소별 청산 규모를 살펴보면, 총 2881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였다.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청산액은 1368만 달러로 전체의 47.47%를 차지하며, 롱 포지션이 1190만 달러로 87.04%를 기록했다. 이어 OKX가 444만 달러(15.43%), 하이퍼리퀴드가 432만 달러(15.01%)로 뒤를 이었다. 특히 Aster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98.82%에 달해 사실상 롱 청산이 주를 이루었고, HTX 거래소에서는 전체 청산 중 숏 포지션이 81.89%를 차지하여 드문 경우로 주목받았다.
개별 코인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청산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총 122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보다 롱 청산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총 1512만4000달러가 청산되어 주요 자산 중에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하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17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으로는 도지코인(DOGE)에서 90만5000달러, XRP에서 49만5000달러, 솔라나(SOL)은 35만1600달러, BNB에서 31만4000달러, 에이다(ADA)에서 26만3600달러가 청산됐다. 이들 알트코인 또한 숏 청산이 롱 청산을 초과하는 경향을 보여 반등세 속에서 하락에 베팅하던 포지션의 정리가 이루어졌다. XRP와 솔라나, BNB의 청산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이들 자산에도 단기 반등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24시간 청산 히트맵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두드러진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트코인은 6691만 달러, 이더리움은 3315만 달러로 각각 가장 큰 청산 집중 구간을 형성했으며, 기타 자산은 1699만 달러에 그쳤다. 개별 알트코인 중에서는 BANK, SNDK, DEXE가 각각 1160만 달러, 987만 달러, 465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이번 청산 패턴은 전반적으로 롱 포지션이 우세한 가운데, 특정 자산에서는 숏 청산이 두드러진 혼합 양상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롱 청산이 두드러진 반면 이더리움은 숏 청산이 우세한 상황이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에서 대규모로 롱 청산이 이루어졌고, HTX에서는 예외적으로 숏 청산이 두드러지며 시장의 다양한 리스크를 시사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며, 대규모 청산은 단기 가격의 급변과 함께 투자 심리의 위축 또는 과열 해소의 징후로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