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란과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브렌트유 가격이 2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가 물가 문제와 공급망 차질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라며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트럼프는 이란 측이 협상을 원하는 의사는 있으나 현재는 합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은 13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공격용 항공력과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제한적 공습을 넘어 대규모 공격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하는 사건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강력한 대처를 예고하면서, 이란 동결 자금으로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화에 따른 우려로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날 대비 6.17% 상승하여 배럴당 92.19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7.04% 오른 배럴당 10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구 부총리는 24일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6% 증가하며 성장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으나, 중동 전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가와 공급망 측면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긴장감을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련의 상황은 소비자 물가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정부의 철저한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간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제 정세와 유가 상승이 앞으로의 경제 계획 및 정책에 큰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글로벌 경제에도 광범위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