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오카현의 핫토리 세이타로 지사가 해외 출장을 통해 약 30억 원의 경비를 지출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핫토리 지사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14개 국가를 방문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경비는 총 3억3732만엔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방문에만 5030만엔, 올해 4월 하와이 방문에는 4929만엔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고액의 외유성 출장에 대한 논란은 핫토리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3자 위원회를 설치하여 해외 출장의 목적과 비용 대비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밝힌 이후 더욱 커졌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1년간 해외 활동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자세를 보였다.
후쿠오카현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핫토리 지사는 다수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자 위원회를 통해 그의 과거 출장의 타당성을 평가받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는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핫토리 지사는 “해외 활동이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느끼지만,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 지속적인 해외 출장은 현민의 이해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자제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제3자 위원회는 핫토리 지사의 해외 출장 외에도 현청 간부급의 불법 정치 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핫토리 지사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내린 선택으로 보인다.
현재 후쿠오카현은 그동안의 여러 논란에 대해 외부 조사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유로 자체 조사를 고수해왔으나, 핫토리 지사는 이번 사안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성찰을 요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외유성 출장 논란은 일본 각지에서 공공 예산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큰 화두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후쿠오카현의 조사 결과와 함께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