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회장,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거래시간 연장 제안

[email protected]



뉴욕증권거래소(NYSE) 그룹의 린 마틴 사장이 한국 자본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시장 투명성과 인프라 현대화가 글로벌 자본 유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틴 회장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 경제의 발전 의지를 믿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마틴 회장은 NYSE와 한국 시장 간 파트너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으며,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활용해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NYSE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제안으로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NYSE는 주 5일 기준 기존 16시간의 거래시간을 23시간으로 확대하여, 사실상 24시간 시장 접근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마틴 회장은 한국과 미국 시장의 환경은 다르지만,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시스템 현대화 방향이 유사하다고 설명하면서,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탄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자본의 한국 시장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안도 논의되었다. 김남준 의원은 한국 경제에서 부동산 자산의 편중 현상에 대해 지적하며,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유도를 강조했다. 그는 국내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에 쏠려 있어, 금융자산 비중이 낮다고 하며, 부동산에 묶인 자금을 생산적 투자로 전환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의원은 한국 자본시장이 도약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과 ‘혁신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집중된 구조를 넘어 다양한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다각화된 산업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글로벌 자본 유치와 투자 확대를 위한 실제적인 방안들이 논의됨에 따라, 한국 자본시장이 국제적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