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F)협의회가 정식 협회로 전환하기 위한 총회를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적으로 초대 회장을 외부에서 선임할 계획도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협의회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2일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PEF협의회는 이러한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확정했다. 박병건 회장은 지난해 취임 시부터 협회 전환을 목표로 삼았고, 그 준비작업에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협회 전환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협회 전환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PEF협의회는 회장사 간의 순번에 따라 차기 회장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맡게 된다. 현승윤 대표는 10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과거 이재우, 김광일, 김영호, 임유철 등 업계에서 존경받는 원로들이 회장직을 맡았던 만큼 초대 협회장도 업계 인사 중 한 분을 추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PEF협의회는 협회 전환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회원사 회비 인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운용자산(AUM) 1조 이상의 회원사는 약 5000만원에 해당하는 회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협회 전환 후 상주 인력이 필요하므로 회비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메티스톤에쿼티파트너스, 디제이앤리투자파트너스 등 새로운 회원사들이 가입하여 협의회의 세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견 PE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협의회에 합류함으로써 전체 회원사의 역량이 강화된 상황이다.
협회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사모펀드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자본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PEF협의회의 공식 출범 일정과 함께 업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