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06달러 지지선 붕괴 우려… 규제와 기관 자금 유입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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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가 현재 1.06달러 지지선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향후 가격 흐름은 기관 자금 유입과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규제 입법 움직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리플(Ripple)의 생태계 확대와 미국 의회의 입법 진척이 맞물리며, XRP는 기술적 약세 속에서도 중장기 상승 잠재력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XRP는 2026년 8월 6일 오전 1시 17분(UTC) 기준으로 1.06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73% 하락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도 0.86%가 줄어들었고, 30일 내에는 7.20%, 90일 기준으로는 23.35%의 하락폭을 기록할 만큼 단기적인 조정 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663억 달러, 유통 공급량은 625억 3327만 XRP다. 24시간 거래량은 10억 5146만 달러에 달해 전날보다 7.29% 증가하였으나, 이는 결코 긍정적인 신호만은 아니다. 거래량 상승이 가격 하락과 동반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방향성 탐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1.06달러를 “결정적 지지선”으로 규정하고, 이 가격을 유지할 경우 상단 목표가 1.35달러와 1.64달러로 설정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80달러와 0.62달러로 하락할 압력이 커진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는 20일과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MACD 지수도 음수권에서 움직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미국 현물 XRP ETF의 누적 자금 유입액은 15억 1000만 달러에 이르며, 운용자산(AUM)은 약 10억 달러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자금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는데, 월요일에는 115만 달러의 유입에 그쳤고 화요일에는 사실상 활동이 없었다. 이러한 현상은 규제 입법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려는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된다. 한국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에서는 XRP에 대한 수요가 공급의 두 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은 XRP 레저(XRPL)에 대한 기관 채택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시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자산을 XRPL에서 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은 규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신탁은행 인가를 초기에 승인받아 RL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XRP 가격의 주요 상방 요인은 미국 상원에서 추진중인 CLARITY법안이다. 이 법안은 XRP를 포함한 16개의 디지털 자산을 연방법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법안의 통과가 진행될 경우 XRP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법안 통과 후 첫 해에 40억에서 8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XRP 관련 펀드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SEC와의 합의 및 상품 분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5년 8월 SEC가 리플과의 합의 후에 XRP를 상품으로 재분류하였고, 이후 11건의 현물 XRP ETF 신청이 접수되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신청의 승인 확률을 87%에서 95%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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