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생 골퍼 김민솔이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에서의 드라마틱한 승리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의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치러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솔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총 4언더파 280타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시즌 2승,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주목받는 신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김민솔은 우승 상금으로 4억원과 함께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그는 지난해 드림(2부) 투어를 거쳐 초청 선수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본격적인 프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빠르게 최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은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신인왕 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비상한 성적을 냈다. 또한,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과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은 2008년생 아마추어 양윤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윤서가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김민솔이 선두로 나섰으며, 이후 12번 홀에서는 낙뢰 예보로 경기가 2시간 55분가량 중단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김민솔은 14번 홀에서 파를 기록 한 반면 양윤서는 5미터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2타 차로 주춤했다. 이후 김민솔은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성공적으로 그린에 올립니고, 6미터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솔은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세계 정점에 도달할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제 김민솔은 아시아 골프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양윤서는 2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고, 노승희와 김민선7이 공동으로 3위(1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2008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18년 만에 출전한 신지애는 공동 7위(3오버파 287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