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세계랭킹 26위로 올라섰으며, 이는 그가 세워온 개인 최고 순위와 동률을 이룬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그는 3.3182점을 기록하며 지난주 30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김시우는 올해 2월 세계랭킹 26위에 도달해, 자신의 이전 최고 기록인 28위(2017년)보다 두 계단 더 높이 올린 바 있다. 이후 그는 지속적으로 30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기세를 높였다.
그의 최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에, 5차례 톱 10에 랭크되는 등 ‘제2의 전성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 3위로 마무리하며 많은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 대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에 위치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총상금이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고, 로리 매킬로이도 2위를 지켰다. 특히 RBC 헤리티지의 우승자인 매트 피츠패트릭은 지난주 7위에서 3위로 급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캐머런 영, 저스틴 로즈, 콜린 모리카와, 토미 플리트우드, 러셀 헨리, 잰더 쇼플리, J.J. 스펀 등이 순위에 올랐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골프 선수들은 모두 7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다. 임성재는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42위로 마감하면서 지난주 72위에서 76위로 4계단 하락했고, 김성현은 137위, 김주형은 139위, 안병훈은 144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호는 지난 주 2081위에서 626위로 급격히 올라섰다.
김시우의 세계랭킹 상승은 그의 안정된 기량과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골프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향후 더욱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