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아프리카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 위치한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에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 (JNIM)의 공격으로 인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35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니제르 군정은 전날 이 공항에서 발생한 총격전에서 치안 병력 11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군정 측의 발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위험성을 재확인해주었다. 현재까지 군정은 공격에 연루된 무장단체 대원 22명을 사살하고, 20명을 체포한 상태이며, 해당 사건에 사용된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감행한 JNIM은 이 사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해 이들의 목적과 활동 범위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JNIM은 최근 니제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말리에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며, 말리 국방장관을 암살한 바 있다. 이같은 폭력 사건들은 니제르 및 인근 지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무장단체들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공격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은 이번 공격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1월에도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고 정부군이 대원 20명을 사살했던 사건이 있던 장소다. 그 당시 공격은 또 다른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 사헬지부(ISSP)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니제르 정부는 안보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공격과 민간인 피해는 이러한 노력이 과연 충분한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 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 사회도 니제르 및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공격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군사적 접근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국제 테러와 극단주의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니제르를 포함한 서부 아프리카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