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난성 창사에 위치한 매운 스낵 브랜드 ‘마라왕즈’가 비 오는 날 출퇴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특별한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천 휴가 추첨 이벤트를 통해 최대 7일 동안 비가 오는 날 유급으로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잦은 비에 맞춘 맞춤형 복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최근의 이벤트는 마라왕즈의 창립자 장위둥의 아들 장쯔룽이 기획한 것으로, 그는 현재 온라인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장쯔룽은 자신의 SNS를 통해 “90일 중 82일이 비가 오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직원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를 이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설명에서 회사가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추첨 이벤트의 경품은 모두 ‘비’라는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실용적인 물품이 다양하게 제공되었다. 일부 직원들은 건조기와 제습기, 장화, 우산과 같은 필요한 아이템을 받았고, 특별히 ‘비 오는 날 지각 면제권’과 출퇴근 보조금 또한 포함되어 있어 교통 상황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지각 면제권은 비 오는 날 최대 두 차례까지 지각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제도로,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남부 지역 특유의 기후 환경이 이 복지 프로그램의 배경에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후난성과 광둥성 등 지역은 봄철 지속적인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출퇴근이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인 근무 환경을 고려한 복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뉴스가 퍼지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직원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사련이다”, “직장인들이 꿈꾸는 복지”라는 평가들이 등장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혁신적인 복지 제도를 참고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는 직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이색 복지 제도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다. ‘불행 휴가’나 고객 응대 중에 겪는 스트레스를 보상하는 ‘고충 보상금’과 같은 제도들이 등장하면서, 직원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 복지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라왕즈의 우천 휴가 프로그램은 기업의 복지 시스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들이 직원 중심의 복지 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