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을 주워 2000만원 모은 ‘펫플루언서’ 샤오바이, 중국 SNS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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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 거주하는 프렌치불도그 ‘샤오바이’는 빈 병을 주워오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약 2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샤오바이는 현재 2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SNS에서 누적 ‘좋아요’ 수는 627만회를 초과했다. 주인은 샤오바이가 폐품을 팔아 번 돈이 아닌, 주로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샤오바이는 빈 병을 주우며 얻은 실제 수익도 있 다. 지난 노동절 연휴 동안 샤오바이가 수집한 빈 병을 판매해 총 216위안(약 4만6000원)을 벌어들였다. 주인은 이 행동이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습관이자 놀이와 같다고 설명하며, 주변 상인들이 그를 격려하기 위해 빈 병을 따로 모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의 이런 행동은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긍정적인 생활 태도를 전하기 위해 기록하게 되었다고 주인은 말한다. 중국 누리꾼들 역시 샤오바이가 거리에서 빈 병을 주우며 돌아오는 모습을 보며 “힐링 영상”이라고 평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개가 본능적으로 물건을 물어오는 행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으며, 주인의 칭찬이나 간식으로 동기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반복적으로 강화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빈 병을 줍는 행동은 반려견의 운동량 유지 및 인지 활동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행동을 수행한 후 보상을 받는 과정은 개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한다.

샤오바이는 단순한 반려견 이상의 존재가 되었고, 그의 매력적인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작은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반려견이 단순히 놀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통해 ‘일’을 하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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