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더피플라이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인수할 지분은 약 80%에 달하며, 현재 경영권 인수를 위해 실사 단계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번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이 맡고 있다.
센트로이드는 올해 초 한화생명을 2대 주주로 맞이하면서 자본 유입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니어케어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상조업체를 통해 종합적인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더피플라이프는 최근 5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이 24.4%에 달하는 상조업계 6위 기업으로, 4000억 원의 선수금을 확보하고 있다. 약 50만명의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낮은 해약률은 향후 시너지 효과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피플라이프의 기존 경영진은 매각 후에도 일정 지분을 보유할 계획으로, 이는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예상하게 한다.
차성곤 더피플라이프 대표는 “국내 최고의 생명보험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간 쌓아온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센트로이드는 경쟁 상조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선수금 운용 수익률을 개선하고, 강소 상조회사들을 인수하여 단기간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인수는 향후 상조업계에서의 고객 데이터베이스 활용을 통해 고객 획득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과의 협력관계, 강력한 금융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국내 시니어 산업은 장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트로이드는 실사 후 이른 시일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센트로이드는 시니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