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성공…17% 상승하며 투자심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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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페이스X의 강한 상장 첫날 상승세에 힘입어 모든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 소식은 인공지능(AI)과 우주 산업의 결합에 대한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올해 하반기 기술주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54포인트(0.70%) 오른 5만202.29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7.16포인트(0.50%) 상승한 7431.46에, 나스닥지수는 79.184포인트(0.31%) 올라 2만588.844로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에 비해 상장 첫날 11% 상승한 150달러에서 시작해 장중 168.75달러까지 상승한 후 160.9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9% 상승한 수치로,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초대형 기술주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IPO를 통해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하며, 수요예측 주문 규모는 350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주문이 대거 몰렸으며, 이는 나스닥 개장 직후 매수 우위가 심화된 원인이 되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를 단순 항공우주 기업으로 보지 않고, 위성 인터넷(스타링크)와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사업을 아우르는 차세대 플랫폼 기업으로 집중하고 있다.

수로캐피탈의 CEO 마크 클라인은 “스페이스X의 IPO는 이미 예상된 흐름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상장 희망기업은 많지만, 자본 집중 현상으로 인해 중요한 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이스X의 상승세는 다른 기술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확산되며 반도체와 클라우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13%, AMD는 4.73%, 알파벳은 0.53%, 테슬라는 1.82% 상승 마감했지만, 브로드컴과 아마존은 각각 0.91%, 1.24% 하락했다.

한편, 스페이스X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지난해 스페이스X의 매출 기준 기업가치는 100배를 넘으며, 수익성이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이스X는 187억 달러 매출에도 불구하고 수십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이번 상장을 AI·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의 IPO 성공은 향후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2026년 IPO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KKM 파이낸셜의 CEO 제프 킬버그는 “AI 테마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란 전쟁의 종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란과 미국 간 MOU 체결이 임박하며, 미국의 조건이 지연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이란 국회의장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란은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중단 및 미국의 해상 봉쇄 완전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제적 재건 계획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은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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