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씨티케이가 글로벌 대형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칩의 양산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여 상한가에 도달했다. 19일 오전 10시 12분 기준으로 아이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5860원이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공급이 202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하여 진행한 보안칩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설계, 검증, 공급 체계 구축 과정을 거쳐 실제 양산에 들어갔으며, 공급되는 보안칩에는 아이씨티케이의 VIA PUF™라는 국제 표준의 물리적 복제불가 기술이 적용되었다. VIA PUF™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유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복제가 어려운 보안 정보를 생성하는 데 특징이 있다. 이 기술은 별도의 보안 키 저장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가 신뢰 기반이 되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닌다.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 주가는 4만원으로 설정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기존의 국내 양자,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 의존하여 성장이 제한적이었지만,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씨티케이가 글로벌 빅테크에 보안칩을 공급함으로써 기존 유럽 보안칩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의 대량 공급 물량을 확보하여 점유율이 80~9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아이씨티케이 주가 급등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과 함께 국내의 다른 보안 관련 기업들도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경 자이앤트의 조사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 외에도 클라우드 및 보안주로 지정된 엑스게이트, 비투엔, 드림시큐리티,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등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씨티케이의 보안칩 공급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기회에 아이씨티케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