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기판 공급 부족으로 장기계약 체결…주가 상승세 지속

[email protected]



LG이노텍이 올해 주가가 약 184%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로 분석된다. 특히, 기판 사업은 이제 LG이노텍의 주력 사업이 아니지만,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효자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의 기판 공급 부족 현상은 현재 여러 기업들의 긴급한 기판 수요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신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계약이 체결되면 고객사로부터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에 따르면, 많은 빅테크 고객사가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에 대한 구속력 있는 장기공급계약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계약들은 메모리 반도체 계약 구조와 비슷한 대규모 선수금 지급 및 위약금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판 사업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기판 사업인 패키지 솔루션의 매출은 전체 매출 중 약 7.9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판 사업의 이익 비중이 2024년 11%에서 2025년 19%, 2026년 21%, 그리고 2027년에는 3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암시한다.

NH투자증권의 황지현 연구원은 현재 기판 공급을 요청하는 고객사가 늘고 있으며, 이는 업계의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고객사들은 투자금 지원 의사를 보이며 대규모 증설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LG이노텍의 기판 사업 매출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LG이노텍이 기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반면, 반도체 관련 주식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판 공급 부족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LG이노텍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