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새로운 CEO인 존 터너스 체제로 진입하면서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터너스 CE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디자인은 애플의 핵심이며, 앞으로 디자인 역량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급망 관리에 주력했던 이전 CEO 팀 쿡 체제에서 벗어나 제품 디자인과 혁신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이폰 20주년을 맞아 출시될 아이폰의 디자인은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7년에 예상되는 20주년 기념 아이폰 모델이 디자인 혁신을 상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모델은 베젤이 없는 ‘전면 스크린’ 디자인으로, 상하좌우 모든 방향이 곡면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기가 유리판처럼 보이는 ‘올 글라스 디자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터너스 CEO는 이러한 혁신을 위해 현재 상단에 위치한 페이스 ID 센서와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숨기는 기술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애플의 디자인팀은 스티브 잡스와 조니 아이브 전 수석 디자이너와 함께 아이맥, 에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성공적인 제품들을 디자인하며 애플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이브가 2019년 퇴사한 이후, 애플은 디자인팀을 COO 제프 윌리엄스의 지휘 아래 두고 공급망과 운영 효율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영 방침이 바뀌면서 디자인팀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제품 혁신 속도도 감소했다. 그 결과 애플의 주요 제품군은 큰 외형 변화 없이 컴퓨터 지원 설계와 재료, 색상 개선 등의 점진적인 보완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터너스 체제가 애플의 AI 역량을 하드웨어 경험과 디자인 혁신의 차별화 요소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과도 맞물려 있다. 특히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18 프로 모델은 매우 진화된 짙은 빨강색을 기본 색상으로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아이폰 14의 ‘프로덕트 레드’ 이후, 프로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빨강색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은 애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 모델이 2017년 아이폰 10 시리즈에서 홈버튼을 제거한 것에 버금가는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애플의 향후 전략과 어떻게 연결될지, 그리고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의 애플은 단순한 기술 회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혁신의 방향성이 명확해진 만큼, 아이폰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