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는 현재 출산율이 3.9명에 달하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100년에는 세계 25대 인구 대국 중 12개국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로서는 아프리카 국가가 25대 인구 대국 중 6개국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의 퓨리서치센터는 유엔의 ‘세계인구전망’에 기반하여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에 관한 5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의 분석을 발표했다.
아프리카의 인구는 1950년 약 2억 명에서 2026년까지 15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6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21세기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엔의 중위 추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는 2100년에는 38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위 추계에서는 인구가 52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여성 1인당 출산율이 현재보다 0.5명 더 높을 경우의 시나리오다. 반대로 저위 추계에서는 27억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 경우에는 인구가 2087년께 28억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 25세 미만 인구의 28%가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1950년 10%에서 급증한 수치이다. 아프리카는 2026년경 젊은 인구의 비중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2073년에는 아시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100년에는 전 세계 25세 미만 인구의 46%가 아프리카에서 거주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는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의 인구 대국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유럽의 인구 대국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세계적으로는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유엔의 추정에 따르면 2100년에는 나이지리아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 되고, 뒤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이 5위, 에티오피아가 7위, 탄자니아가 9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유일하게 25대 인구 대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대체 수준을 웃도는 지역이다. 아프리카 전역의 출산율은 여성 1명당 약 3.9명으로, 대체 수준인 2.1명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간 출산율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예를 들어 차드에서는 5.8명인 반면 튀니지에서는 1.8명으로 나타난다. 유엔은 아프리카의 출산율이 2050년에는 2.8명으로 감소하고, 21세기 말까지는 2.0명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중위연령은 현재 약 19세에서 2100년에는 35세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인구에서 25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를 보유할 것이다. 현재 25세 미만 인구는 약 60%를 차지하지만, 2100년에는 35%로 줄어들고, 25~64세 성인은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은 1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아프리카의 인구 구조가 세계적 수준과 점차 유사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