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목표가 하향 조정…하반기 신인 그룹의 성과가 주목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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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 주가를 8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조정은 K팝 업종 전반의 디레이팅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하나증권은 하반기에 빅뱅의 투어와 신인 그룹의 데뷔가 남아 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K팝 업계는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수익 구조가 강화되고 있어서 신인 그룹의 흥행만으로는 완전한 이익 기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빅뱅 외에 현재 활동 중인 주요 아티스트로는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있어, 향후 신인 그룹의 성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오는 9월에 debut할 신인 보이그룹과 내년 예정된 신인 걸그룹의 출격이다. 이 신인 그룹들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지엔터는 1분기 매출이 1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94억원으로 104% 늘어나는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일본 돔 투어, 아시아 스타디움 공연 등 여러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6% 증가하여 1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컴백 및 아시아와 국내 투어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빅뱅의 20주년 기념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 이 투어 이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가 회사의 주력 아티스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16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구간에 있다”면서 “8월의 빅뱅 투어와 9월 신인 데뷔 시기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신인 그룹들이 어느 정도의 흥행을 이끌어낼지가 향후 와이지엔터의 실적 및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K팝 업계에서는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 환경이 맞물려 진행되고 있으며, 와이지엔터와 같은 기업들은 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여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로 신인 아티스트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와이지엔터의 성장 구도는 한층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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