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21위 성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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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프 스타 함정우가 LIV 골프 버지니아에서 첫 경기를 무난히 마치며 공동 21위에 올랐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9언더파 279타로 나타났다.

함정우는 최근 아시안 투어 국제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분에 이번 LIV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K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그가 LIV 투어에서의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은 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경기 시작부터 함정우는 좋은 흐름을 탔다. 그는 공동 23위로 출발했으나,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 번째 보기를 9번 홀에서 기록한 후, 그는 후속 12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맞바꾸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마지막 홀인 6번 홀에서는 파 세이브로 소중한 스코어를 유지했다.

이 대회는 총 상금 3000만 달러로 진행되었으며, 우승은 호주 선수 루커스 허버트에게 돌아갔다. 그는 4타 차로 우승하며 최종 스코어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나흘 동안 지속적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허버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 DP 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둔 경험이 있으며, 이번 LIV 골프 대회에서는 첫 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승 상금은 약 4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위(20언더파 268타), 브라이슨 디섐보가 3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했으며, 앤서니 김은 공동 6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 송영한과 이태훈은 공동 30위(6언더파 282타), 안병훈은 공동 35위(5언더파 283타), 김민규는 공동 56위(10오버파 298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는 함정우에게는 첫 경험이었지만, 그의 플레이는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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