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축구 스타들의 몸값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자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사례이다. FIFA가 발표한 최종 엔트리는 총 48개국, 1248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 선수단의 시장 가치 합은 약 172억5276만 유로(한화 약 30조4587억 원)에 달한다. 참가국 중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진 국가는 프랑스다. 프랑스의 총 시장가는 15억2000만 유로(약 2조6835억 원)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각각 13억6000만 유로와 12억2000만 유로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스페인의 라민 야말과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으로, 두 선수 모두 2억 유로(약 3531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가 1억8000만 유로,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와 프랑스의 마이클 올리세가 각각 1억5000만 유로로 뒤를 따르고 있다.
아시아 팀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대표팀의 전체 시장 가치는 2억7085만 유로(약 4782억 원)로 48개국 중 22위에 해당한다. 특히 독일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가 4000만 유로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총 시장 가치는 1억3905만 유로(약 2455억 원)로 본선 참가국 중 33위에 오르고 있다. 한국은 같은 A조의 멕시코와 체코보다 낮은 몸값을 기록하고 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선수단 내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가진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으로, 그의 시장 가치는 2800만 유로, 약 494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000만 유로, 주장 손흥민이 1500만 유로로 시장 가치 순위를 이어간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시장 가치가 반드시 성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선수의 시장 가치는 다양한 요인—계약 기간, 나이, 리그 수준, 경기력, 잠재력, 수요 등—에 의해 반영된 추정치라는 것이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실제 거래 가격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12개 조에서 4개 팀이 경쟁하게 되며, 각 조의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팀이 A조에서 체코와 맞붙는 첫 경기는 6월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숫자상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력과 팀워크가 결승 진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