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통산 10승… 봄의 여왕으로 금세기 16번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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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6월 전에 9승을 챙기고,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전설로 떠올랐다.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그는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총합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을 3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따낸 이예원은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예원은 이번 시즌 5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10승을 달성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한 선수는 역대 16번째로, 그는 2023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뛰어난 성적을 지속적으로 내왔다. 그는 통산 10승 중 무려 9승을 6월 이전에 올린 ‘상반기 최강자’로 손꼽히고 있다.

대회 시작과 함께 공동 선두 자리에 오른 이예원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후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버디를 연달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았다. 비록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박현경에 1타 차로 다가서게 하였으나, 15번 홀에서 6미터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를 회복했다. 그는 17번 홀에서 다시 9미터 넘는 버디 퍼트로 차이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예원은 이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빠르게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가 어려워 초반에는 조심스럽게 플레이했으나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이후엔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봄의 인터뷰에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하겠다”라는 약속이 다소 미흡했음을 언급하며, 하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박현경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2위를 기록, 이번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유현조, 김시현, 한진선, 유서연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르며 상위권에서 경기를 마감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의 김재희는 1타를 잃고 공동 7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으며, 김민선, 김민솔, 성유진은 공동 17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종료하였다.

이예원은 앞으로도 KLPGA 투어에서의 성과를 이어가며 한국 여자 프로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쌓을 가능성이 높다. 그의 성장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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