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수출입 총액 15% 증가…3월 수출 소폭 감소

[email protected]



중국의 2023년 1분기 수출입 총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여 11조84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약 2571조7664억 원에 해당하며,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내용이다. 참고로, 이번 분기에는 교역 규모가 11조 위안을 넘긴 것은 처음으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수출액은 6조8500억 위안으로 11.9% 증가했으며, 수입은 4조9900억 위안으로 19.6% 증가했다. 그러나 3월에 들어서는 수출이 2조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같은 달의 수입은 1조8700억 위안으로 23.8%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3월 수출은 2.5% 증가에 그쳐 특히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경제학자 설문조사 중간값인 8.6%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중국의 수출 증가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해관총서는 외부 환경이 여전히 복잡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중국 무역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점은 장기적인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란 전쟁이 중국의 수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태양광 패널과 같은 중국산 친환경 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반면, 유가 상승이 일부 지역에서 통화 긴축으로 이어질 경우 전 세계 소비 지출을 위축시켜 중국의 제조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CNBC는 중국 정부가 급등하는 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원유 비축,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가격 통제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