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밸류업 공시, 7월부터 특례상장 연동으로 변화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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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7월부터 코스닥 시장의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특례와 이익미실현 특례상장기업의 상장 관리 특례가 밸류업 공시와 연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자율 참여로 이루어진 공시가 향후 승급 평가와 상장 특례를 기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코스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 공시한 기업은 735개사로, 이는 전체 상장 회사의 28.6%에 해당한다. 특히 코스닥에서 392개사가 참여해 있으며, 이는 코스피의 343개사보다 많은 수치이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코스닥 본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174조8000억원으로, 전체 코스닥의 31.1%에 그쳐 시장 대표성 측면에서 코스피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특성상 연구개발과 사업화 단계에 있는 성장기업이 많고, 이러한 기업들은 기존의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 중심의 공시 체계에서 참여 유인을 찾기 어려운 현실이다. 더불어, 중소형 상장사는 투자자 관계(IR)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이 부족해 공시의 참여 어려움이 존재해 왔던 것이다.

새롭게 발표될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업의 성장 전략과 이행 경로를 명확히 설명하도록 변화할 전망이다. 기술개발 로드맵, 사업화 일정 및 자금 조달 계획 등이 주요 기준으로 고려될 것이며,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장기업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거래소 측의 판단이다.

또한,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세그먼트를 프리미엄, 스탠다드, 관리군으로 나누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스탠다드 기업군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성장성과 시장 신뢰를 입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실제 이행 실적이 중요한 참고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특례상장기업의 경우 7월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상장관리 특례가 연동돼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이제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지 않으면 특례상장 지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는 기업들에게 공시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고배당기업에 대한 참여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고배당 기업 637개사 중 628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률은 98.59%에 달해, 세제 혜택과의 연계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코스닥 밸류업 공시의 변화가 시장 구조 개편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제출을 통해 시장에서의 평가 차이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스닥 밸류업 공시 개편의 핵심은 주주환원 확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들은 기술력과 사업화 및 자금 조달 전략을 정기적으로 설명하여 실제 성과를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며, 이는 시장 신뢰를 높이고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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