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반기로 기대감 고조…ETF 시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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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은 올해 들어 다른 증시와는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차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일련의 호재가 겹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 ETF 상품 런칭을 서두르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된 코스닥 ETF는 총 8종으로, 이들은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추가된 TIGER 코스닥액티브 ETF와 함께 다양한 ETF들이 등장하며, 업계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스닥150 등 기존 6종의 코스닥 ETF에 추가 상품을 내놓아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신 상품은 개별 종목 비중을 3~6% 수준으로 고르게 편입하여 성장성이 높은 코스닥 업종에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코스닥 ETF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일환으로, 운용사 내부에서의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올 들어 상장된 코스닥 ETF들의 성과는 그리 긍정적인 편이 아니다. 예를 들어, KoAct 코스닥액티브와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상장 후 각각 -12.1%와 -15.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올 초와 비교해 코스피가 두 배 이상 상승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10% 수준의 상승에 그친 것과 대조되어 더욱 두드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레 내비치고 있다. 특히,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서 약 10조4000억 원이 코스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소형 성장주 중심의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정책 지원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참여 증가 역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전통적인 개인 중심의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자산운용사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핵심 성장 산업에 주목하며, 향후 상승 국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는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코스닥 ETF의 순자산 총액은 12조 원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지난해 말의 4조6000억 원과 비교했을 때 세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다. 이는 코스닥 시장이 향후 반등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자산운용사들도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정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 모멘텀과 유동성 개선이 맞물릴 경우 코스닥이 하반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업계는 코스닥市場의 회복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투자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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