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다시 역사적 최고치 기록… SK하이닉스,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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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미국과 이란 간의 후속 협상 소식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9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13포인트(0.69%) 상승한 9114.55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또 다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일 8954.43으로 시작해 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협상 진척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하게 되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 상황에 대해 “오후에는 대형 반도체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분석했으며, 또한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기기(3.01%)와 유통(2.30%), 전기·전자(2.02%)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운송·창고(-4.70%)와 섬유·의류(-4.15%), 제약(-3.67%), 화학(-2.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조758억원, 2854억원씩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외국인은 홀로 3조447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5.61%)와 SK스퀘어(10.67%), 삼성물산(5.80%)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14%)와 현대차(-5.22%) 등 여러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집중도가 더 높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약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러나 우선주를 포함한 전체 시가총액에 대한 논란이 있어 삼성전자가 여전히 시가총액에서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스닥 시장도 전일 대비 1.81포인트(0.19%) 상승한 968.4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3억원, 1531억원씩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517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상위 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2.49%)과 원익IPS(10.58%)가 상승했고, 알테오젠(-0.85%) 및 에코프로비엠(-1.59%)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값이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5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코스피의 눈에 띄는 상승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향후 국제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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