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주식 비중 상승…주식형 펀드와 ETF가 70%를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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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퇴직연금 투자 패턴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고객 31만 명의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이 71%에 달하며, 이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 비율인 29%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예금, 국채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ETF와 같은 주식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1분기에는 삼성증권의 DC·IRP 계좌 잔액에서 ETF 비중이 2025년 1분기 말 32%에서 2026년 1분기 말에는 50%로 증가했습니다. 즉, 1년 만에 연금 자산의 절반 이상이 ETF로 구성된 것이죠.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TF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KODEX 미국 S&P50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TIGER 미국 나스닥100, ACE KRX 금현물, KODEX 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특히, AI 및 반도체 섹터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두드러지며 이는 고객들이 단순히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특정 섹터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이번 변화는 ‘연금 머니무브’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던 자금이 은행·보험권에서 증권업계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26년 1분기 말 퇴직연금 전체 시장 내 증권업계의 점유율이 27.6%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삼성증권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DC 부문 적립금은 2조7652억원 증가해 7조719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성장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총적립금은 23조원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해 16조원에서 7조원 이상 증가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증권이 고배당 상품과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행권에서 접근이 제한된 자산을 실시간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왔습니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연금센터를 신설하여 고경력의 프라이빗뱅커를 통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증권의 DC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 5년 수익률은 연 7.13%로,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였으며, IRP 상품 역시 연 6.65%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수익률은 고객들로 하여금 삼성증권을 퇴직연금 상품으로 더욱 선호하도록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식 비중 증가 현상은 곧 투자 패턴의 변화와 함께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시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안전자산에서 벗어나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 확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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