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루스소셜 유료 서비스 시작…글을 0.001초 먼저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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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월 최대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는 이용자에게 트루스소셜의 게시물을 1000분의 1초 먼저 제공하는 형태로, 이는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의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중요한 시장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기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극심한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은 약 13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가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과의 교류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태는 시장 조작이나 내부자 거래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로, 민주당 소속의 애덤 쉬프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서비스의 법적 타당성 조사 요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건전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유료 서비스가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70% 이상 하락했으나, 서비스 출시 전인 1일에는 주가가 10.39달러로 5.5% 상승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유료 구독 이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주식 시장의 반응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힌 사안이다. 이는 향후 정치 및 경제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논의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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