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이란 군대의 패배와 경제적 무너짐을 강조하며, 최근 수행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민간 선박 지원에 관한 비밀 작전의 성공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및 기타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비밀 작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비밀 작전의 결과 약 1억 배럴 이상의 석유가 해협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공급되었으며, 200척이 넘는 상선이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이 이란의 군사력으로부터 벗어나 미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군사적 패배와 경제적 붕괴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매일 밤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끌어내왔다”며 이러한 정보의 공개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석유 공급 덕분에 유가가 배럴당 250달러가 아닌 85∼90달러에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에너지 시장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전략을 반영하며, 그가 이란과의 갈등 가운데 미국의 영향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전략은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중동의 안보와 외교적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로써 미국이 에너지 공급망에서의 강력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향후 에너지 가격과 중동 정책의 변화에 대한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