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기술, 사명 ‘푸른로보틱스’로 변경하며 로봇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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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화 솔루션 업체 푸른기술이 ‘푸른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협동로봇 사업의 확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창립 30주년과 상장 20주년을 맞아 협동로봇을 미래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푸른로보틱스는 기존의 금융자동화, 역무자동화, 공항 출입국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로봇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협동로봇과 물리적 AI 기반 로봇 솔루션의 고도화, 의료용 로봇 상용화, 자율제조용 이동형 로봇 시스템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6년에 국내 최초로 7축 협동로봇 및 제어기를 개발한 이후, 현대위아와의 협업을 통해 협동로봇인 ‘심포니15’를 출시하였으며, ‘심포니5’와 ‘심포니10’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20kg 및 40kg급의 고중량 협동로봇을 양산 준비 중에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계로, 최근 제조 현장뿐 아니라 물류, 식음료 및 의료 분야까지 그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푸른로보틱스의 ‘심포니’ 시리즈는 국제 안전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푸른로보틱스는 정부 주도의 로봇 및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제를 통해 제조 자동화에 필요한 AI 반도체와 물리적 AI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합류하였다. 이와 더불어, 협동로봇을 활용한 치과 수술 보조 로봇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서비스 로봇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푸른로보틱스는 최근 생산 제조 기술 전시회 ‘SIMTOS 2026’에서 공작기계 업체 스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솔루션의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두 회사는 로봇과 공작기계를 통합한 지능형 제조 시스템 구축 및 공동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사명 변경 소식이 전해지자 푸른로보틱스의 주가는 장중 10% 이상 급등하며 11시 32분 기준 1만1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푸른로보틱스가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활발한 투자 의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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