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난해 1조원 순손실 기록…부채 증가와 점포 폐쇄로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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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지난해 1조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손실과 부채가 크게 증가하며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2025 회계연도의 매출액은 5조7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5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9% 급증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 10억원으로 48.1% 증가한 수치다.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는 4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자산은 지난해 8조 9000억원에서 7조 30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사용권 자산이 2조 4880억원에서 1조 77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홈플러스가 최근 점포 폐쇄를 단행한 사실과 관련이 깊다. 회사는 최근 37개 점포의 휴업을 결정하며 대규모 폐점을 진행하고 있다.

부채 총계는 7조650억원으로 증가된 반면, 유동자산은 4082억원에 불과하다. 특히,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 장기차입금은 1666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급증해 홈플러스의 재무 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자본총계는 2391억원으로 밝았다.

회계 감사인을 맡고 있는 한영회계법인은 홈플러스의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상당함에 따라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승인 여부가 기업 존속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의견거절’이 두 번째로 표명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홈플러스는 자사의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다른 사업부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협력하여 잠재적 원매자와의 접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확실한 원매자를 찾은 뒤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했었던 통매각에서 중소업체 두 곳만 예비입찰에 참여해 본입찰이 유찰된 바 있어, 이번 매각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홈플러스의 재정적 위기는 점포 폐쇄와 감소한 매출, 증가한 부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사가 성공적으로 회생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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