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401(k) 플랜에 최대한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경우, ‘트루 업(true-up)’이라는 특별한 기능이 없는 플랜에서는 회사의 매칭 기여금의 일부를 놓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직원의 401(k) 플랜 매칭을 전액 받게 되려면 각 급여에서 일정 비율의 소득을 보낼 필요가 있다. 만약 연말 전에 직원이 기여 한도를 초과하면, 트루 업 기능은 나머지 회사의 401(k) 매칭 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트루 업이란, 연말에 고용주가 제공해야 할 매칭 기여금의 총액이 직원의 저축 액수보다 적을 때 지급되는 추가 금액을 의미한다. 미국 플래너인 Jon Ulin은 “1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시장에 하루라도 더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신호”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연초에 한 번에 대량으로 투자하는 방식은 시간을 시장에 더 오래 노출시켜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점에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401(k) 플랜이 트루 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기여를 한꺼번에 진행하기 전에 자신의 플랜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2023년 기준으로, 연간 매칭을 제공하는 401(k) 플랜 중 약 67%가 트루 업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없는 경우, 직원들은 매칭 기여금의 일부분을 놓치게 되고, 이는 잠재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50세 이하이며 연간 수입이 20만 달러인 경우, 회사가 제공하는 5%의 401(k) 매칭이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 26회 급여 지급이 있는 회사에서 20%의 기여율로 2025년 기여 한도의 2만 3,500 달러에 도달하면, 수기에 약 6,200 달러의 매칭 금액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약 3,800 달러의 매칭 기여금을 놓치게 되는 셈이다.
올해부터 직원들은 401(k) 플랜에 2만 3,500 달러를 기여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의 투자자는 최대 7,500 달러의 추가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60세에서 63세인 투자자들에게는 추가 기여 한도가 11,250 달러로 증가한다. 그러나 모두가 기여 한도를 극대화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며,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직원의 약 14%만이 401(k) 플랜의 최대 기여 한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결국, 401(k) 플랜의 세부 사항은 직원의 재무 계획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며,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적극적인 기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플랜 설명서에서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정확한 기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