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의 CEO는 최근 비트코인 50억 달러(한화 약 7조 원) 구매를 권고하는 서신을 받았다. 이 제안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이다. 비트코인의 분산형 특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항력은 게임스톱의 재무 안정을 위한 전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
게임스톱은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파격적인 재무 결정을 내릴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서신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추세에 동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책을 마련하고 있다.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면,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기업 이미지를 혁신적이고 기술 지향적인 회사로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는 암호화폐 애호가와 투자자들을 회사로 끌어들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브랜드와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은 순조로운 반응만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게임스톱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게임스톱이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복잡한 고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게임스톱이 서신에 대해 공식적으로 응답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만약 회사가 이 제안을 수용한다면,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스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