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 제조업의 변신을 담은 신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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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최근 화폐 수요 감소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자신들의 사업 전환 과정을 정리한 책 ‘화폐 기술의 미래’를 발표했다. 1951년 설립된 조폐공사는 과거 석탄공사처럼 ‘머지않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기업으로 평가받았으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전통적인 화폐 제조업체가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결제와 같은 새로운 결제 수단의 출현으로 사양산업으로 전락할 위험에 직면했던 조폐공사는 이와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문화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그리고 수출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하며 아날로그 중심의 기업에서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혁신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석탄공사처럼 조폐공사도 궁극적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우리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과 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공공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조폐공사의 사업 모델 변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 및 전략 등을 다루고 있어, 다른 기업들이 겪는 유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폐공사가 이룬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조폐공사가 향후 더욱 나아질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후의 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 전환에 나서는 배경과 그 과정에서의 도전과제, 그리고 성공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한 이번 책은 다양한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변화를 위한 통찰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폐공사의 변화 이야기는 다른 산업에서도 유사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점차 경쟁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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