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장에서 몇몇 특이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규 상장한 엠디바이스(226590)는 공모가 8,350원을 훌쩍 뛰어넘어 1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엠디바이스는 SSD 전문 업체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가 결합된 SSD의 전 과정을 직접 설계, 제조, 판매 및 유통하고 있으며, 기업용 및 소비자용 SSD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노펙스(025320)는 국내 5개 상급병원에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상급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시노펙스의 혈액여과기 성능이 글로벌 기업의 제품과 비교된 점은 미래의 시장 전망을 밝히는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이진태 본부장은 이번 임상이 국산 제품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원산업(005710)은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주가가 급등하였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9,31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8.50% 상승한 749.82억원, 순이익은 무려 102.94% 증가한 725.33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현금배당도 결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젠셀(308080)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T-Tri’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제공하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VT-Tri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옵션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비소프트(079970)는 주요 주주가 자사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엠씨지(460870)는 키움제7호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첫 날부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품군인 유리용기 제조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엘티씨(170920)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4.33% 상승, 순이익 또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 그룹주는 위믹스 해킹 사건 이후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해킹으로 탈취된 WEMIX 수량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밝혔으며, 위믹스 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적인 매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서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관련 주식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특이종목들의 움직임은 시장의 방향성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