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이 새로운 ETF인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상장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수요 증가를 겨냥하여 설계된 것으로, 주요 반도체 종목의 주가 상승과 동시에 안정적인 월 배당금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12일 상장되며, KRX 반도체 TR 지수에 포함된 주식에 100% 투자한다. 투자 비중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대장주에 절반 이상 집중되며, 지난 7일 기준으로 SK하이닉스는 31.4%, 삼성전자는 21.4%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특히, 이 ETF는 패시브 운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개별 종목을 최대 30%까지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주가 상승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과는 달리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의 30%만을 고정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프리미엄은 연간 9% 수준의 안정적인 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 활용되며, 이보다 높은 프리미엄 수익은 자동 재투자된다.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이번 ETF 출시 배경에 대해 “AI 산업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한국 반도체 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패시브 구조로 저비용으로 담아내고, 우수한 유동성을 가진 코스피200 옵션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월 배당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월말 배당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 중 배당 상품과 함께 투자할 경우 투자자들은 월 2회의 현금 흐름을 구축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상무)은 이 ETF가 반도체 투자에 안정성을 더하고 싶은 투자자와 커버드콜 전략에 반도체를 추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투자에 아직 뛰어들지 않은 투자자나, 기존의 반도체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싶은 투자자, 그리고 한 달에 두 번 배당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ETF 출시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나왔으며, 향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