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무역(111770)이 최근 주가에서 +3.91%의 소폭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부문은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백팩 제품을 포함한다. 영원무역은 특수 기능 원단을 생산해 수출하는 제조 OEM 사업부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SCOTT 사업부, 그 외 기타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와 같은 약 40개의 세계적인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현지 법인 공장에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제조 방식을 통해 회사는 신속하게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며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최대 주주는 영원무역홀딩스로, 전체의 50.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9.56%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된 주주 구성과 더불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영원무역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증권사에서 평균 목표가를 58,000원으로 책정하며, SK증권은 6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매수 의견이 대체로 우세하다. 특히, 2025년 3월 20일에 예정된 나이키의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의 판도를 더욱 분명히 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영원무역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1조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5%와 45.1%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업황 회복 및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배당 결정(보통주 1주당 1,400원, 시가 배당률 3.3%)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영원무역은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여러 외부 요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향후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이 기업의 시장 위치와 제품 품질, 그리고 신속한 시장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