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가족들이 자녀의 대학 교육을 위해 529 저축 플랜에 자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근의 시장 변동성 때문에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여러 529 플랜들은 자녀의 나이와 학업 시작 시점에 기반하여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연령 기반 자산 배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대학 등록 연도에 가까워질수록 보다 보수적인 투자 구성을 되도록 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5세 어린이는 최소한의 리스크로 보았을 때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하지만, 이제 곧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인증된 재무 상담사인 배리 글래스맨은 “대학에 가는 이 시점에서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주식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과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약 15% 하락했고, 최근 이틀 간의 거래에서만 거의 11% 빠졌다. 이를 반영하듯, 529 저축 계좌의 잔액도 줄어들 수 있다.
529 저축 플랜은 부모가 자금을 투자한 후 특정 교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세금 없이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플랜으로, 이는 교육을 위한 경제적 지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대학 등록금 납부가 다가왔지만 529 저축 계좌의 잔액이 줄어들었다면, 다른 자산으로 529 계좌의 배분을 연기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식이 회복할 시간을 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현재 연방학생대출을 활용하여 대학 등록금을 위한 재원을 충당한 후, 529 플랜에서 세금이나 벌금 없이 최대 10,000달러까지 학생 부채를 상환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529 저축 계좌의 무해한 사용법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녀의 대학 진학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가족들은 이 시기를 투자 기회로 삼아 시장의 저가 매수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글래스맨은 “시장이 불안할 때 저가 매입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이익을 반환해왔다. 재무 전문가들은 재정적 목표를 설정한 후, 시장의 변동성에 신경 쓰지 말고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은 17년 주기로 최소 세 번의 10% 하락과 한 번의 20% 하락을 경험하므로, 현재 상황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된다.
결론적으로, 529 저축 플랜을 가진 가족들은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고 자녀의 미래를 위한 꿋꿋한 경제적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