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RS 규제 철폐 법안 서명…DeFi 플랫폼에 큰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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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IRS 규제를 뒤집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암호화폐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규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인 2024년 초에 시행된 것으로, 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을 전통적인 브로커로 간주하고 사용자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규제가 시행되면 DeFi 플랫폼은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세금 신고서 양식을 IRS 및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했지만, 많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DeFi의 특성상 이러한 요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의 법안 통과는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초당적 지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워싱턴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 없이 서명된 암호화폐 호의 법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캠페인 동안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월 비트코인 연방 비축을 구축하고 암호화폐 규제 마련을 위한 작업 그룹을 발족시키는 행정명령을 서명한 바 있다.

IRS 규제가 철회됨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은 앞으로의 과제인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입법자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 착수했으며, 오는 8월까지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흐름들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의 성장에 기여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며, DeFi가 이제 포기할 수 없는 한 축이 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미국의 디지털 경제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와 DeFi 플랫폼이 당면한 규제 문제와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이는 혁신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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