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운영되는 사기성 투자 플랫폼인 브라이스컴퍼니(Braiscompany) 사건에서 중요한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판결로 세 명의 피고인이 총 170년 이상의 형량을 받았으며, 이들은 약 1억 9천만 달러를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대규모 사기로 기소되었다. 이들은 자금 세탁을 포함한 중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사한 범죄 활동에 대한 억제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스컴퍼니 사건의 주요 인물인 조엘 페레이라 드 소자(Joel Ferreira de Souza)는 12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그와 함께 기산나 라이안 실바(Gesana Rayane Silva)는 28년, 빅토르 아구스토 베로네즈 드 소자(Victor Augusto Veronez de Souza)는 15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에서는 이들이 고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인해 대규모 피라미드 사기를 설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기 구조의 중심에는 암호화폐 거래가 위치하고 있었다.
사기의 범위는 단순한 수익 약속을 넘어서, 불법적으로 조성된 자금들이 여러 회사를 통해 세탁되는 과정도 드러났다. 법원 서류는 투자자 자금이 제3자를 통해 관리되었으며, 자금의 흐름을 숨기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조엘 페레이라 드 소자의 아들도 이 범죄 활동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판결에는 사기로 인해 발생한 수익이 국가 재 treasury로 이관될 것이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자 보상 및 정의 실현을 위한 추가적인 법적 조치가 마련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도 이어졌다.
법원 사건 파일에서는 사기 과정에서 사용된 자금 세탁 방식들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복잡한 기업 구조, 자금 흐름을 감추기 위한 특수 소프트웨어와 가상 지갑 등이 주목할 만하다. 브라이스컴퍼니라는 이름 아래 진행된 모든 활동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비한 규제 체계를 악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고인 기산나 라이안 실바는 투자자 자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이전 거래를 책임졌으며, 빅토르 드 소자는 사기 유지에 필요한 허위 문서와 재무 보고서를 만드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 후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 아르테미오 피칸코(Artêmio Picanço)는 사회적 미디어에서 수집된 자금이 피해자에게 직접 분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액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지지를 이끌어내었다.
이번 사건의 여파는 브라질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가 미비하다는 점에 대한 논의가 심화되었으며, 당국은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플랫폼에 대한 투명성 요구사항과 인증 과정을 설정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법원 판결은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유사한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