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라(Zora)라는 다중 체인 비가역적 토큰 및 토큰화 프로토콜이 ‘$ZORA’라는 자체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라 팀은 이미 올 초 이 재미 중심의 토큰 출시에 대한 계획을 예고했으며, 많은 기대를 모은 이 토큰은 내일인 2025년 4월 23일 오후 1시(UTC) 정식으로 출시된다. 본 기사에서는 이 고대 기대의 암호화폐 토큰 에어드랍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
2023년에 설립된 조라는 창작자들이 연결되고, 자신들의 콘텐츠를 공유하며 암호화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으며, 창작자와 수집가는 판매 및 발행을 통해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 조라 네트워크는 창작자, 브랜드, 아티스트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분산형 확장 가능 L2 블록체인으로, 미디어를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데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방법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조라 팀은 이번 $ZORA 토큰 출시를 위해 토큰 생성 이벤트와 에어드랍을 준비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및 NFT 프로젝트가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무료 배포하여 더 넓은 채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자주 사용된다. 조라의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여섯 년 전 실험으로 시작한 것이 이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커졌다”고 하며,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ZORA 토큰은 총 1억 개가 생성될 예정이며, 커뮤니티의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20%를 커뮤니티에, 20%를 재무부에, 10%를 레트로 액티브 에어드랍에 할당할 계획이다. 조라 팀은 자신들에게 18.9%, 커뮤니티 유동성을 위해 5%, 주요 기여자들에게 26.1%를 배포할 예정이다.
그러나 $ZORA 토큰 출시와 관련하여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비평가는 “재미만을 위한 토큰인데 팀은 왜 65%를 보유해야 하는가?”, “무가치한 ‘재미만’ 토큰을 왜 유지해야 하나?”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이 토큰이 의도한 대로의 재미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ZORA는 보유자에게 어떤 거버넌스 권리나 조라 또는 그 제품에 대한 지분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억 개의 한정판이 발행되는 $ZORA 토큰은 이머젠트한 암호화폐 생태계 속에서 경제적 가치가 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실, $ZORA의 존재 이유에 대한 질문은 조라가 최소 6,000만 달러를 모금했음에도 극복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단순히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이 토큰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투자자들과 사용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