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예측에서 스페인이 가장 높은 26%의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우승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이어 프랑스가 19%, 아르헨티나가 14%로 뒤를 이었다. 브라질은 8%, 잉글랜드는 5%로 평가됐다.
골드만삭스는 스페인이 상대적으로 최근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득점 능력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프랑스는 FIFA 랭킹에서는 스페인보다 높은 위치에 있지만, 엘로(Elo) 평점 체계에서는 스페인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엘로 평점은 팀의 전력 수준과 경기에 따른 중요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는 단순 승패만을 반영하는 FIFA 랭킹보다 신뢰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서,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력은 최근 년간의 경기력은 물론이며,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의 지리적 요인들도 고려되어 분석에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약 2만 건의 국제 경기 데이터를 엘로 평점과 결합, 팀의 공격력과 최근 경기력, 대회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도출했다.
프랑스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만, 준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아 우승 확률은 낮아졌다고 분석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직면해 있어 우승 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월드컵 우승국이 다음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잉글랜드의 경우, 골드만삭스는 과거 월드컵 성적과 예상 대진을 고려해 시장 전망보다 낮은 평가를 내렸다. 대회가 시작되면 경기 결과를 반영하여 예측 내용을 매일 업데이트할 계획이지만, 현재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사실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북중미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각 팀의 기량과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골드만삭스의 예측이 어떻게 변해갈지, 그리고 실제 경기 결과와의 차이는 또 어떻게 나타날지, 축구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