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시장, AI 발전 기대 속 혼조세 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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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월스트리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의 3대 주요 지수가 인공지능(AI) 발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 상승한 가운데,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아시아 시장에 동일하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8,145.60으로 지난 거래일의 마감치와 비교해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선물 거래는 8,13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카고 선물 거래에서는 36,800으로,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거래인 36,720보다 높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21,935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수요일 거래 마지막 지수인 22,119.41보다 낮은 수치다. 중국 시장은 노동절 공휴일로 인해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미국 주식 선물은 월스트리트에서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보고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소폭 하락하였다. 애플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으며, 서비스 부문 매출이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첫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간에 대한 부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한 영향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분기 실적 발표가 인공지능 중심의 발전 둔화를 우려를 덜어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3.60포인트(0.21%) 상승하여 40,752.96으로 마감되었고, S&P 500 지수는 0.63% 상승하며 5,604.14로 종료하였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 상승하여 17,710.74로 마감하며, 4월 2일 이후의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번 아시아 시장의 개장 전망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호주, 일본, 홍콩 각각의 시장이 상이한 흐름을 보일 것이며, 특히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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